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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취미가 있지요/카멜리아 시넨시스는 맛있어

지극히 주관적인 프랑스 홍차들 전반적인 리뷰

by 포숑은 맛있어 2021.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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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구매할만한걸 적어보려고 그냥 마셔본 것들 최대한 다 적어보려고 한다.

각 브랜드별로 홍차를 적는 순서는 내 선호도 순서.

 

마리아쥬는 저번에 썼으니, 이 포스트에서 언급할 브랜드는 다음과 같다.

  • 다만프레르
  • 니나스 파리
  • 포숑
  • 쿠스미

 

대략 둘러봤는데 당분간 재구매할 차는 없을 것 같고,

지금 있는거 비우면 일본차쪽 한번 찍고와서 쿨타임 차면 별표친것들 중에서 골라서 재구매할 것 같다.

 

 

다만프레르

 

1. 빠시옹드플레흐

이게 저번에 언급한 맛있는 가향백차!

다만프레르를 처음 접했을 때 사실 자댕블루보다 이 차가 더 인상 깊었을 정도.

 

2. 자댕블루

딸기향나는 홍차중에서는 이것과 TWG의 1837블랙티를 좋아한다. (+ 남이 잘 우려준 마르코폴로)

 

3. 셉트 파펭 (Sept Parfums)

이거 교환으로 딱 한번 마셔보고 시음기를 안남겨서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달달한 향이 나서 맛있게 마셨다.

 

~~~ 벽 ~~~

 

4. 폴&베르지니

과거의 내가 '체리가향인데 상큼한 과일보다는 통조림의 그것같다'라고 적어놨다.

가향이 많이 은은해서 그냥저냥 그랬던 것 같다.

 

5. Pomme D'amour

사과 말린 향이 나는데 고급지지만 되게 은은한 (연한) 가향이라고 과거의 내가 시음노트에 적어놨다.

 

6. 로즈 (Rose)

평범했던 것 같다. 그렇게 특별할건 모르겠는 장미차.

 

7. 크리스마스티

그냥 크리스마스티 맛....

 

8. 블퍼도 마셔봤지만 블퍼끼리 구분을 못함.. 잉블이 잉블이지 (??)

 

 

니나스 파리

니나스 차는 마셔본거 다 좋았다!

 

1. 마리 앙뚜와네트

사과향이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2. 베르사유의 장미

자몽가향! 친구가 소분(이라고 쓰고 개많이줌)을 나눠줘서 마셔봤는데 맛있었다.

 

3. 얼그레이

얼그레이 입문차. 원래 얼그레이를 싫어했는데 이 차를 마시고 적응해서 얼을 좋아하게 되었다.

내 얼그레이 원픽인데 1회분 남겨놓은거 다시 마셔봐야 알 것 같다. 기억 미화일수도 있음.

 

4. 쥬뗌므 (?)

이건 마셔봤다고 하기 참... 애매하다. 분노의 경험담.

 

커피랑 차 같이 파는 곳에서 마셔봤는데 무슨 물 400ml은 넘어보이는 티 프레스에다가 찻잎을 1g도 안넣었더라.

^많이 쳐줘야^ 0.5? 0.7g?

진짜 개빡쳤던게 친구가 시켜서 같이 나온 백차보다도 훨씬 하얬다 ㅋㅋㅋㅋ 장난? 차라리 팔지를 말든가. 값은 겁나 비싸게 받아먹고 대체 뭔지...

청라에 있는 곳인데 여기 진심 찻잎 쪼가리가지고 쩨쩨하게 구니까 차는 절대절대 시키지 말자... 영원히 안갈거지만.

암튼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안 마시고 그냥 버리고 나와서 ^^... 마셨다고 하긴 애매하다. 다들 추천해서 정말 궁금한 홍차였는데.

 

 

포숑

 

1. 프랑스의 저녁 ★

원픽.

포숑을 살거라면 꼭 프랑스의 저녁을 지르길.

작년에 학회 가면서 면세점 들러서 집어왔는데 벌써 다 마셔간다.

 

2. 애플 ☆

처음에는 읭? 스러운데 먹다보면 맛있다.

묘한 매력이 있는 홍차다.

다만 찻잎이 분쇄되어있어서 거름망이 촘촘해야한다.

 

3. 파리의 오후

프랑스의 저녁이랑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장미가향이 들어가있다.

 

4. 해피니스!

홍녹블렌딩.

나름의 매력은 있으나 나한테는 조금 어려운 차였다. 매우 화려한 향.

 

5. 실론

굉장히 쇠맛이 난다..... 회사에 놓고 잠 깨는 용도로 먹고있다.

 

 

쿠스미

 

1. 부케 오브 플라워

일랑일랑 향이 나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하지만 특유희 향수스러운 꽃향이 호불호 강할 것 같다.

쿠스미를 재구매한다면 이거 딱 하나, 아니면 아나스타샤까지 두개?

 

2. 아나스타샤

순둥한 얼그레이. 얼그레이를 처음 접할 때 트와이닝 레이디그레이를 추천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다.

 

3. 상트 페터스부르크

하니앤손스 파리와 비슷한데, 개인적으로 파리가 더 맛있다.

 

4. 프린스 블라디미르

향신료 들어가있어서 호불호 있는데 나는 호.

그리 강하지는 않고 왜 콜라향처럼 느껴지는지.

 

5. 러시안모닝

비가향인데 괜찮았다. 중국차 넣었나? 블퍼처럼 쨍하진 않았다.

 

6. 짜레브나, 임페리얼 라벨

같은 향인데 베이스가 다르다. 감초가 들어있어서 호불호.

 

7. 비비 디톡스같은 오가닉라인 홍차들은 그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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