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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취미가 있지요/네크로맨서

식목일: 초록이를 키워요 (feat. 으아악)

by 포숑은 맛있어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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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에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드루이드 카페에 가입해뒀다.
생각난김에 간만에 식물을 집에 (또) 들여볼까.
요즘은 다이소에 가도 식물이 있지만, 식목일 기념으로 마트에도 들여왔을 것 같아서 가봤다.


예상 적중.

겁나 이쁨.

?
그렇게 장보러 갔다가 초록이들만 데려왔고요.

히아신스와 아악무(사랑무)를 데려왔다.


1.
아악무는 다육이라서 물을 조금만 줘도 된다고 해서 데려왔다. 수형도 너무 이쁘고.
늘어지는 가지가 있어서 조만간 삽목할까 한다.

후훗



참고로 이 아이는 우리집에 온 이상 이름을 부여받아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식물들)

3초간의 고민 끝에 으아악이라고 지어주기로 했다.

인사성이 바르구나



2.
히아신스.
파인애플인줄 알고 데려왔는데 조금 실망이다. 그래도 예쁜 꽃이 핀다니 봐주기로 하자.

수경재배가 가능하대서 집에 데려오자마자 탈탈 털어 빡빡 씻겨주었다.

양파?

거뭇거뭇한게 맘에 안든다.
곰팡이는 아니겠지요?



굿.

예쁘다.


혹시 몰라서 이 아이의 상태가 괜찮은지 드루이드 카페에 질문을 올렸다.


글을 쓰고보니 슬슬 손등이 따꼼하다.


음.

... 저는 괜찮습니다.
이제부터 네 이름은 "아임 파인"이다.

아무래도 파인애플이니깐.
아임 피네 아닙니다




으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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