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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후기] 온라인 팩스 보내는 법 / 여행 중 도난사건 / KB 손해보험 청구 / 여행자보험 처리 방법 / 해외여행 팁

by 포송포송해 202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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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파란만장한 연말이었다.

병오년이 나한테는 재물인지라... 이래저래 연말부터 큰돈 나가고 큰돈 들어오고, 병원 순례도 하고 참 요란하구나 싶다.

 

여행자보험 후기를 풀겠다. 앞으로 해외 나갈 때 유용할거같다.

 

 

Takeaways: 팁 요약
  1. 패키지 상품, 20인 이상의 단체여행이라도 내 물건은 내가 간수하자.
    다같이 맡기고 보관한다고 해도 내 것만 쏙! 사라질수도 있는거다.
    유난스러운 사람으로 찍히더라도 그냥 내거 내가 따로 챙길게요, 얘기하고 내 눈앞에 두고 챙기자.
    (프랑스 느낌이 쎄해서 이렇게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맡겼는데. 그걸 도둑맞다니. 연말 액땜 무슨일?)

  2. 여행 가는거면 여행자보험은 웬만하면 들어놓자.
    => 소지품을 "분실"이 아닌 "도난"을 당할 수 있는 동선, 국가 치안상태라면 말이다.
    예시) 애초에 유럽은 소매치기와 도난으로 유명하다. 근데 일본여행 갈거면? 캐리어들고 버스, 기차 탈거 아니라면?

    다만, 보장한도와 보험료를 체크하자.
    => KB보험 홍보하는건 절대 아니고, 이거 그냥 패키지로 자동으로 단체가입 된거였다. 원해서 한건 아님.
    => 분실은 보장이 안된다. 여권, 핸드폰도 보장 안되는 것 같다. 상품마다 다르다.

    개인 과실로 인한 분실은 보장이 안된다.
    그냥 물건 잘 잃어버리는 체질이라 보험들겠다... 이건 쫌 아닌거같다

  3. 개인 여행의 경우, 도난으로 손실 봤다면 반드시 폴리스 레포트 받아놓자.
    TGV 현지 기차 직원분(기장이신듯?)도 매우 친절했다. 당황해서 엄청 주절거렸는데 다 들어주고 기차 수색 해주시고... 도움을 요청하면 주변에서 친절하게 다 해준다.
    그러니 꼭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도난사실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어둬야한다.

* 유럽여행에서 내가 폴리스 레포트를 받아보진 않았으나, 이거 하나때문에 숙박이나 항공이 미뤄질 수준은 아니라한다. 물론 경찰서에 가야하므로 줄을 좀 서야할수도 있겠다만. 여행동선을 조금 바꿔야한다, 그정도로만 알면 될거같다.

 

아무튼 길게 여행 간다면, 여행사보험 최대 한도를 생각하고 짐을 챙기는게 좋겠다.


 

타임라인 (여행부터, 보험 전화, 입금까지)

연말에 패키지로 유럽여행을 8박 10일 다녀왔다.

 

2025-12-23

TGV 프랑스 파리행 기차에서, 캐리어 적재 해둔 것을 통째로 도난당함.

8박 10일, 유럽 국가 3군데인데 온도가 영하 11도 산꼭대기 ~ 영상 16도 이상의 매우 따뜻한 날씨까지 커버해야했다.
얼마나 많은 물건을 잃어버렸겠음................ 멘붕

그나마 다행인거. 여권, 핸드폰, 보조배터리, 각종 티켓이나 증빙될만한 종이 -> 전부 내가 따로 소지하고 있었음!

여권 잃어버리면 이로 인한 추가 숙박비, 비행기 취소비용, 재발급 비용 (줄 엄청 길다고함) 등등이 들어간다는 썰을 들었다. 돈은 왕창 깨지는데 보장은 안됨! 여권만큼은 제발, 진짜 잘챙기자. 유럽가서 여권 잃어버리면 백단위 깨진다

 

2025-12-25 목요일

한국에 돌아오다. 오후에 입국.

크리스마스라 당연히 보험사 연락 어려움.

 

2025-12-26 금요일

보험사 연결 1차 시도. 실패

연말이라... 전화가 어렵다
1544-1616, 1544-0114 전화함

 

2025-12-29 월요일

보험사 연결 완료.

안내담당자 배치.

안내 담당자와 싸우기

 

2025-12-30 화요일

안내담당자 다른 사람으로 갈아치움

 

팩스번호 안내받고, 패키지 여행사와 통화하며 서류 작성함

오후 5시 쯤 팩스 40장 보냄

  • 팩스 표지
    (모바일팩스 어플에 양식 자동생성됨)
  • 개인정보 동의서
    (안내 담당자 - 이메일로 달라고 요청해야함!)
  • 보험금 청구서
    (안내 담당자 - 이메일로 달라고 요청해야함!)
  • 분실 물품 목록 및 어떤 서류들 보냈는지 요약해둔 문서
    (그냥 내가 작성해둠. 뭐가 너무 많아서...)
  • 분실 품목 증빙서류: 구매 영수증, 결제내역
    * 영수증은 물건 여러개 한번에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서, 현금영수증만으로는 정확히 뭘 샀는지 물품 개별증빙이 어렵기 때문. 샀던거 한번에 다 들고 나간게 아니잖음. 결제내역을 따로 보내야했음. 실제로 그렇게 안내 받았음
    * 팁: 그냥 어지간한건 네이버페이 들어가면 결제내역과 구매영수증을 모두 뽑을 수 있다.
    올리브영의 경우, 모바일은 옛날거 못보는데, PC사이트 올리브영 들어가면 증빙서류 매우 간편하게 다 뽑을 수 있음
  • 목격자 확인서 or 현지경찰 Police Report
    패키지의 장점이 목격자 확인서로 대체 가능하다는거다. 인솔자 혹은 가이드가 있기 때문.
    사인이 들어간 도난증빙 서류를 인솔자한테 요청했다.
    아니면 현지경찰 찾아가서 폴리스 레포트를 반드시 받아서, 도난사실 증빙해야한다.
  • 목격자의 출입국 사실 증명서, 여권 사진부분 촬영
  • 나의 여권 사진부분, 여권 도장부분 촬영
    (도장찍은게 애매하면 출입국 사실 증명서를 정부24에서 받아야하던가 그런듯?)

소소한 팁?

일단 컴퓨터로 빠르게 pdf따서 저장한다.

그리고 폴더에 잘 정리해서 zip해서 카톡으로 나한테 보낸다.

모바일팩스 앱에서, 폴더 들어가서 파일 전체선택 해서 한번에 업로드 하면 겁나 쉽다.

 

 

2026-01-02 금요일 오후 4시

보상 담당자 배치됨. 문자 안내.

개인 업로드 폼 안내 받은 곳에 추가자료 제출함.

(입금 속도를 보면, 팩스 내용만 보고 이미 내부에서 청구심사 끝낸 것 같다.)

 

2026-01-05 월요일 오전 11시

입금 완료.

일처리 속도 무엇??? 왜이리 빨라. 감사합니다

 

50만원 꽉채워서 입금 받았다.

내가 들어간 보험은 패키지 단체가입이라 보장한도가 낮다. 아마 보험 가격도 저렴했을거다.

보장 한도 50만원, 물품 당 최대 가격은 20만원 까지 쳐준다.


(내가 겪은) 보험 처리 단계

 

보상 받기까지, 처리 받는데에 대충 어떤 구조로 되었는지 얘기하겠다.

개인가입이 아니라 여행사 패키지 가입인지라, 내 이름으로 간편 접수 (모바일 앱, 인터넷 사이트, 카카오톡) 전부 안되기 때문에 더 복잡했다. 내 이름 넣어도 보험 가입내역이 없다고 나온다.

* 개인 가입이면 과정이 훨씬 쉬울거다.

 

1. 공통된 전화번호로 연결해서, 이런 사건이 있다 접수를 해야했다.

그 익숙한... 알거다.

무수히 많은 콜센터 직원들과, 그보다 더 많아 대기자 nn명 걸리는...

 

KB손보 기준, 1544-1616, 1544-0114로 전화하면 된다.

근데 여기로 연결해야만 안내 담당자가 붙고, 안내담당자가 붙어야 접수담당자가 붙는 구조다.
그니까, 계속 기다리더라도 빨리 등록해서 안내 담당자를 붙이도록 하자.

근데 누락될 수 있어서 독촉을 좀 하도록 하자. 전화 안오면 이 과정 한두번 반복해야한다.

 

 

2. 안내 담당자가 따로 붙는다.

진짜 안내만 한다.  접수 담당자는 또 따로 있다. 근데 잘 몰라서 안내도 못한다.

이 단계부터는 통합번호 말고 회사 개인번호로 온다. 담당직원이 생기는 느낌. 스팸오해 하지 말아달라고 하더라

 

믿지 마라. 너무너무 띨띨하다 진짜.

그냥 알겠다 하고, 서류가 부족하더라도 최대한 다음단계로 빨리 넘어가자.

양식만 빠르게 달라고 하고, 팩스 한장이라도 대충 보내서, 보상 담당자로 넘어가야한다.

 

여기도 그냥 콜센터 직원이라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셨다.

나이든 남직원 목소리라 뭔가 사건 전문 담당자... 이런 느낌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라.

분명히 내가 단체가입이라 실명 조회도 안되고, 어플 카톡 다해봤는데 접수 안된다고 말했다. 사건 접수좀 해달라고, 정말 전화를 몇번을 오갔는지를 모르겠다.

그런데!! "음.. 한번 어플로 해보시겠어요?"
한참지나서 이딴 소리 또 하고 앉아있다. 열불터짐.

아 그럼 이메일이랑 팩스만 될텐데...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서류 양식 보내드릴게요. 이러더라.
이메일 어디로 보내라고 말도 없더라.
서류 작성 다 해서, 그 안내했던 직원 메일로 보냈다. 메일 씹혔다....
(담당자 교체 후 얘기하니까, 자기들은 그냥 콜센터 직원인지라 이런거 모른다고 하더라. 이메일 접수는 안되는걸로 바뀌었다고.)

결국, 다른 안내 담당자로 교체했고, 팩스로만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팩스 보내는건 아래에서 따로 얘기하겠다. 1, 2단계에서 하도 전화를 안받으니 시간이 널널했던지라, 미리 증빙자료를 만들어놓을 수 있었다.

 

 

3. 접수 담당자가 붙는다.

팩스를 보내고 기다리니까, 접수 다끝나고 보상담당자 성함과 안내 문자가 왔다.

전화를 할 필요가 전혀 없는 단계. 매우 간편.


95% 끝났다. 이제 시작인가...? 싶겠지만, 오히려 이 단계가 일처리가 매우매우 빠르다. 감사합니다!!!!

내가 보낸 팩스를 담당자가 확인하고, 부족한 서류가 어떤건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알려주셨다.
이 단계부터는 팩스로 안보내도 되어서 편했다. 그냥 개인 업로드 폼을 따로 주셨다. 이미지 바로 올릴 수 있다.

내가 놓쳤던게 있어서, 이미지 두장 업로드를 했다.
죄송하게도, 금요일 퇴근 시간쯤... 저녁 5시 50분쯤 올렸다. 심지어 연말연초시즌.

근데 월요일 아침에 바로 돈 들어왔다. 대박 빠르다.

 

추가 제출 서류

  • 사고 경위서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나오는 말투 따라씀. 육하원칙에 맞게 작성, 그냥 A4용지 꺼내서 자필로 슥슥 써도 OK
  • TGV 탑승권 (사고 경위서에 언급되는 내용인지라, 그냥 내가 보낸거)

팩스 보내는 법 (무료 / 모바일)

요즘 시대에 뭔 팩스야???? 직장생활 짬밥이 얼만데, 팩스는 구경도 못해봤다.

패키지여행 끼고 단체가입인지라 모바일, 인터넷 등 간단한 접수가 안되어서 한거다.

개인 여행자보험이라면 이런 개고생 안해도 됩니다.

 

아무튼 복사기도, 자료 프린트도 못했으니, 무료로 인터넷으로 팩스 보내는 법을 알아봐야했다.

=> 컴퓨터로는 안되는거같은데, 모바일로는 공짜로 된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다된다.

 

 

ChatGPT:

은근히 팩스 보낼 수 있는 곳이 많다...?

구라인줄 알았는데 편의점에서 진짜 된다더라. 물론 핸드폰이 편하니 굳이 이용하지 않았다.

이 글 참고하고 따라해봄

https://m.blog.naver.com/victoryace89/223065174437     

 

  1. SK브로드밴드 모바일 팩스 어플 설치
  2. 그러면 내 핸드폰 뒷번호로 팩스 번호 생성 가능. 송신 수신 다 되고, 내역 확인 가능
  3. 팩스 표지 또한 바로 해당 어플에서 만들 수 있다. 이미 양식이 다 들어있었다!
    사진 업로드, pdf 등등, 클릭 한번에 전송 가능.

 

* MMS 쓰는거라 엄밀하게는 공짜 아니긴 한데, 어차피 무료로 한달에 몇통 보낼 수 있어서 상관 없다.

돈든다해도 건당 돈 몇십원 안함

 

 


응. 어차피 렌즈도 헤드셋도 몇년 되었고 너덜거려서 새로 사야했어. 남은 유로 털어서 면세점 찬스 썼어.

옷도 다 오래됐어. 멘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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