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비/승률] 매매 전략 변경 & 현황 체크
매매 전략을 바꿨다.
Before.
학생 or 직장인 (=시간도 경험치도 없다)
전재산 nn만원 시절, 코 묻은 돈밖에 없을 때부터 매매함
미국 주식 스윙 & 매크로 위주, 한꺼번에 사서 몇달~연단위 홀딩 / 회전률 낮음
* 4~5년전까지 국장 하긴 했음. 그래도 아무리 짧아도 며칠 이상 들고 있었음. 단타 안했음
=> 수익은 크게 날 수 있는데, 양질의 매매 기회가 많지 않다
After.
풀타임 월급쟁이가 아님 (=시간과 경험치가 나름 괜춘 => 단타 해볼만함)
유동 자산 4~5억 (현금 주식 코인 합쳐서)
국내주식 데이트레이딩 + 코인선물 비중 늘리기 / 이거 한다고 미국주식 안하는거 아니니깐..
=> 시간을 좀 써야하지만 작은 수익 기회가 자주 있다
전략 변경 이유
1. 미국 상황 (2025년 5월 기준)
미국은 달러 약세 + 주도주가 너무 빨리 회복해서 부담스러움.
근데 관세 견제용으로 미국 채권 물량을 던져대니, 금리인하 하려는데도 장기채 yield는 치솟음.
이런 상황에서 배당주들은 매력이 없음.
채권만 사도 이자를 저만큼 주는데, 미국 배당주가 갑자기 이익이 어디서 솟아나서 그걸 상회하는 보상을 해주겠음?
=> 그니까, 주도주도 배당주도 별로다. 돈이 갈데가 없음. 시세가 어디서 날지 다시 판단해야함
사람 생각하는거 다 똑같다.
나만해도 3월~4월에 들어간거 아직 들고있다. 팔지도 더 사지도 못한다. 방향성을 모르겠다.
내가 모르면? 권력자 아닌이상 다른 애들도 모르는거다. 똑같은 생각 할거. 그럼 시세가 다른데서 나겠지.
2. 코인은?
그렇다고 무지성 코인으로 유동성이 가자니, 이제 겨우 ATH 찍고 잠깐 기간 조정 받는 중.
비트가 제도권 서서히 들어오고 장 연동되어서 여기에"만" 따로 돈 몰리기도 애매함.
4년만에 코인판 돌아와서 느낀게... 뭔가 미국쪽 큰손들이 가격을 일부러 상황에 맞게 누르거나 올리는 것 같다.
하반기 오를거라는건 동의하는데, 코인 투자한다고 거래소 쓸거면 그냥 블루칩 기업 사는거랑 뭐가 다른지...?
비트코인의 원대함? 셀커 할게 아니라면 비트맥시들의 찬양은 별로 해당될게 없다. 난 그냥 회전률을 높여 수익을 내는게 목적이니까.
글고 개인적 의견이지만 주포들이 굳이? 여기서? 아직 시세를 크게 내줄 타이밍이 아니라 생각함.
3. 그럼 신흥국 가야하나? 잘 모르겠는데
잘 모르겠으니 단타하겠다는 소리다. 가장 안전한 투자는 장투가 아닌 단타라고 생각한다.
우량주를 잘 고르면 모르는데, 우량한척 불량한 기업이 어디 한두개인가? 잘못하면 손익비 개작살난다.
4. 결론
현재 상황에서는 미국 개별주 단타 + 국장 대형주가 시세가 크게 나기에 좋다고 생각.
=> 근데 국장 대형주 난 잘 모르겠다. 국장 떠난지 오래됨. 그래서 탄력 좋은거 찾아서 단타 위주로 할거다.
전략
1) 변곡점 뜰때 까지 미장은 설렁설렁.
근데 시장을 떠나는건 절대 안된다. 어차피 수급분석 맨날 하니까 괜춘.
원래 방식은 기본으로 무조건 깔고 가야한다. 버리는거 아니다.
좀만 지나면 드문드문 하는 매매가 유리해지는 순간이 다시 온다.
2) 미장에 쓸 시간을 당분간 단기 트레이딩으로 옮긴다.
스윙 or 매크로 참고해서 투자할때도 제일 많이 따진건 차트다.
근데 똑같이 기술적 분석 위주로 투자한대도, 실시간으로 심리적 디버프를 받으며 매매하는건 아예 다른 얘기다.
=> 단타는 경험이 엄청 필요하다. 성실해야됨...
3) 단기매매 돌리다 각 나오면 (원래 하던대로) 주식 수익 실현이나 분할진입 한다.
단타는 개장 후 1~2시간만 하니까 복리로 자동사냥이 안된다.
=> 이러려면 내가 거의 안해본 단타에 빨리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서 코인 선물 몇달간 드문드문 해봤다.
빨리빨리 24시간 움직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빠르게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
거래량 없는시간, 터지는시간이 하루에도 여러번 쪼개져서 주식할때 수급 들어올때랑 안들어올때 차이도 체감할 수 있다.
그렇게 몇가지 깨달은게 있다.
단타에서 고려해야할 것?
- 손익비
=> 손절을 정말 잘해야한다.
계속 10%씩 벌었는데 종목 하나에 계속 물타다가 -50% 찍는다? 한번에 수익 다 토해낼 수도 있다.
다만, 큰손형님이 좀 빡세면 일부러 많은 사람들이 스탑로스 걸만한 곳 깨고나서 반전 준다. 코인이 자주 이렇다.
낚시에 당하지 않는 한에서 스탑로스를 걸자. - 승률
=> 내 포지션이 대응할때 좀 이상했고, 피곤하다? 매매 판단 근거를 정리해봐야한다. - 수수료: 무시할게 못된다. 이것땜에 국장 하려는 것도 있다.
코인 수수료는 엄청 큰 편은 아니지만 레버리지 때문에 크게 느껴졌다.
해외 주식은 수수료 할인을 받더라해도 국내보다 많이 비싸다.
국장은 키움 쓰는데, 기본 수수료 0.015% * 매수매도 니까 수익률에서 0.03%만 뱉으면 된다.
복귀유저라 당분간 수수료 우대 받는데, 이러면 0.0036% * 2 = 0.007%만 뱉으면 된다. - 매매 횟수
위의 세가지 이유로 일일 매매횟수 한도를 아예 정해놨다.
각 안나오는날 어설프게 들어갔다가 본전 치고 시간만 버린 경우도 있어서, "매일 최소한 몇번 해야지!"는 없어도, "아무리 신나도 이만큼만 해야지!"는 정해놨다.
진짜 크게 먹을만큼 확실한데서 깔끔하게 매매해야지, 어설픈데서 들어가면 시간만 많이 쓰고 수수료 대비 수익이 구렸다. 승률만 높아보이고.
현황
다시 말하지만 난 주식단타 한번도 안해봤다. 잘 모른다. 악플 ㄴㄴ
너무 내 성격과 다른데, 기존 매매 스타일로는 도저히 시세가 날 수 없어서 단타하러 잠깐 온거다.
이건 주식단타 하려고 미리 코인선물 연습한 기록.
매매법 손보기 전, 원래 습관 남아있을 때.
BTC, ETH, SOL, XRP, ADA 이런거만 한다.
이건 아예 주식 단타로 넘어오자고, 매매방식 점검한 이후의 매매 통계.
최근 일주일.
어제 오늘 국내주식 단타
아직은 표본이 많지 않으니 괜찮아보인다.
그치만 시장 박살나는 날에는, 오를줄 알고 눌릴 때 잘못 들어갔다가 손절 하는 날도 있을 것 같다.
그때는 승률이랑 손익비 더 깨지겠지?
이제 시작이니깐... 수익을 더 길게 먹도록 고민해야겠다.
그나저나 코인 선물이랑 국장단타랑 승률, 손익비가 비슷한거같다.